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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NPB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분석 및 중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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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앤더슨 에스피노자 (1패, ERA 3.22)
4월 26일 세이부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승을 놓친 에스피노자는 낮 경기보다는 야간 경기에서 더 좋은 투구를 보이는 편입니다. 4월 10일 소프트뱅크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했지만, 긴 휴식 이후 페이스가 흔들리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아리하라 코헤이 (1승 3패, ERA 4.62)
5월 2일 치바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여전히 롯데전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이 오릭스전 첫 등판이며, 작년 쿄세라돔 원정에서는 좋은 투구를 했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 선발 비교: 막상막하

오릭스:
선발 미야기가 6이닝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불펜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특히 12회초 위기에서 호투한 야마다 노부요시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소프트뱅크:
히가시하마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도 4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다만 오가타, 후지이, 페르난데스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고, 반면 오오야마 료는 크게 무너지며 추격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 불펜 비교: 막상막하

오릭스:
야마사키 사치야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카와노 류세이를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얻었지만, 10회와 11회 사요나라 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현재 팀 타선은 홈 경기에서 3점 이상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소프트뱅크:
1회초 쿠리하라 료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이후에도 찬스를 만들긴 했지만 병살타 두 개로 흐름이 끊겼습니다. 특히 4회초 추격 기회에서 병살타를 친 야마카와 호타카는 여전히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 타격 비교: 막상막하

오릭스는 점점 기세가 꺾이고 있는 반면, 소프트뱅크는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양 팀 선발의 현재 폼은 비슷하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이 서서히 살아나는 데 반해 오릭스는 여전히 빈타에 시달리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기세와 분위기에서 앞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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