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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KBO 두산 vs 한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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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 잭 로그 (1승 2패, ERA 5.50)
4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1회 실점 이후 5이닝을 잘 막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기복이 있고, 특히 에이스 콜 어빈 뒤에 등판한다는 부담감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한화 : 라이언 와이스 (1패, ERA 6.89)
4일 삼성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2피홈런과 4볼넷이 결정적인 패인이었으며, 작년과 비교해 제구와 안정감 모두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선발 투수 비교: 막상막하

두산
콜 어빈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후 3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짧은 이닝 분할 투입으로 무실점은 지켰지만, 승리조와 추격조 구분 없이 총력전식 운용은 시즌 후반 체력 소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화
선발 폰세가 6이닝을 책임진 뒤, 불펜이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마무리 김서현은 여전히 '미스터 제로'로 활약하며 9회 1사 3루의 위기를 넘긴 점이 인상적입니다.

✅ 불펜 비교: 막상막하

두산
선발 폰세를 상대로 8안타 4득점을 만들어냈지만, 불펜 상대로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9회말 동점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습니다. 최근 팀의 홈런 빈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한화
상대 실책을 기회 삼아 5점을 뽑아낸 경기였고, 동점 2루타를 터뜨린 플로리얼이 중심 타선의 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상위 타선이 제 역할을 해주는 만큼, 타선 전체의 흐름도 점점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 타격 비교: 막상막하

전날 경기에서 한화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에 성공했고, 이어서 역전까지 만들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불펜이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줬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반면 두산의 잭 로그는 비교적 공략이 쉬운 투수이고, 한화 타선이 충분히 공략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와이스 역시 약점이 많은 투수이긴 하나, 최근 기세와 불펜의 안정을 감안했을 때 한화가 후반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접전 끝에 한화의 신승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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